2006년 06월 15일
도대체 이 사람들은...

한국의 축구 기술은
네덜란드화 되어 가는듯 싶다.
기억으로는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하여 그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을 때 한국 축구도
당시 공격 축구를 지향하던 독일 축구를 습득해야
한다고 몸부림을 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는 독일 축구가 지금처럼
수비를 중요시하던 축구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힘을 바탕으로한 공격 축구가 당시 !!
독일 축구의 근간을 이루고 있었기에 대한민국 또한
공격 축구에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흐름을 답습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 후...많은 날들이 지나고
어느 순간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독일 리그 자체가
끝 모를 추락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세계 최고의
빅 리그를 보유하였던 독일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깔끔하고 합리적이라고나 할까 !! 특히나
이들은 한국 여성들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두 나라
여성들은 금발에 키가 아주 크다는 것도
공통점에 포함 될 것이다. 아마!!
스위스도 그 나물에 그 밥 아닐런지...단지
언어는 스위스가 불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들었지만...

남겨준 히딩크 감독이 호주 감독을 맡은 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또 다른 히딩크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약 월드컵
최고의 감독으로 다시한번 자리맺음 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 4년전보다는 조금 늙었고,
배가 많이 불러서 조금 둔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의 날카로운 눈매는 여전했다. 그리고 특유의 자신만만한
모습과 여유로워 보일 정도의 넉넉함이 가득한 모습에서
4년전 거의 기적과 같은 일을 창조한 순간으로
잠시 !! 되돌아가 보았다. 그 때 그 절정의 순간들을 기억해 본다.
아마도~~ 호주 사람들도 우리처럼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듯 싶다. ㅋㅋㅋ 만약에 이번에도 마술처럼 호주가
4강 혹은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감독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 될 것이다. 히딩크의 창조적 전술 운영 능력은 여전히 나를 놀라게 한다.

월드컵 4강의 믿을수 없을 성적을 거둔
태극전사들 그러나 많은 기대와는 달리 부진을
거듭하더니 몇명의 감독들이 교체되는
아픔을 딪고 아드보카드라는 새로운 감독을
새롭게 맞이하였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기대 반...염려 반으로 지켜 볼수밖에는 없었다.
아주 작은 신장과 딱 벌어진 어깨 그리고 매사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나타난 아드보카드는 처음 부터
강력한 인상으로 어필하더니 한 순간 팀을
장악하고 태극 전사들의 고질적인 몇가지 문제 점들을 일거에
고쳐나가면서 팀에 동기부여를 가하며 선수들을 독려하였다.
아울러 그에 합당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드디어 2006년 6월 13일 오후 10시
아프리카의 작은 국가 토고와 일전을 치뤘다. 결과는
대한민국이 2 대 1으로 역전승하였기에 개인적으로
승리에 대한 기쁨도 만끽하였지만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서
새삼스럽게 히딩크 그리고 아드보카드 이 사람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켜 본다. 대한민국에도
능력 있는 축구 지도자는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전술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한국 축구에 대한
신뢰감이 부족하기에 조금은 더...(이후 10년 정도..)
외국인 감독들이 자리를 하기를 바라는 사람중에 한사람이다.
만약에 몇년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월드컵
4강을 넘어 대한민국을 우승까지 이끌어줄 사람이 있을까 !!
또한 그런일이 일어날수 있는지는 몰라도... 지금보다
훌륭하게 팀을 이끌수 있는 지도자를 과연 우리는 다시 접하게 될수 있을까 !!
도대체 이 사람들은...나를 놀라게 한다. 혹시 !! 아드보카드가
이번 대회에서 기대 성적이 못미치더라도 나는 그에게
비난보다는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왜 !! 그는 대한민국
감독으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 by | 2006/06/15 02:55 | Today`s Issue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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